369건 지적 ... 안전밸즈.압력계 관리 미흡
4월 고압가스,전기분야 특별점검 결과 나와
4월 고압가스,전기분야 특별점검 결과 나와
최근 잦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자 여수시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여수산단 내 주요 53개 석유화학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안전점검결과 무더기 시정조치가 내려졌다.
4개월에 걸친 점검결과 52개 업체에서 총 369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주요 지적사항은 안전밸브·압력계 관리 미흡, 부식 볼트·너트 방치, 가스누출검지기 설치 위치 부적정, 전기설비 차단기 용량 선정 부적정 등 대부분의 공정에서 문제점이 확인됐다.
시는 즉각 시정이 가능한 건은 현장에서 조치를 완료했고, 시설물 개선 등이 필요한 건은 2월까지 조치를 완료토록 사업장에 요청했다.
이와 별도로 지난 9월부터 고압가스와 전기분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도 실시하고 있다. 결과는 오는 4월 경 나올 예정이다.
고압가스의 경우 초고압·특수반응설비가 포함된 12개 사업장 51개 공정이 대상이며, 지난해까지 5개 사업장 13개 공정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진단을 받았다.
전기분야 진단은 전기안전공사가 산단 53개 사업장의 수전·고압변전설비를 대상으로 실시 중이다. 지난해까지 24개 사업장의 진단이 완료됐다.
안전총괄과 정재경 팀장은 “지난해 여수산단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큰 것으로 안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함께 선진 안전기법 도입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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