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포지구...지방선거...여순사건 70주년...
상포지구...지방선거...여순사건 70주년...
  • 강성훈
  • 승인 2018.01.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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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 여수, 어떤 이슈 기다리나
올해 여순사건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준비중이다.

 

향일암 등 여수지역 해맞이 명소에서 다양한 해맞이 행사와 함께 시작된 2018년 무술년 한해도 여수에서는 6.13지방선거를 비롯한 다양한 이슈가 대두될 예정이다.

먼저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돌산 상포지구 특혜논란에 대한 여수시의회의 특위 활동 결과가 2월중순께 나올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경찰의 수사결과 발표로 잠시 논란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지만, 시의회의 특위 활동 결과에 따라 또다시 지역내 대형 이슈로 등장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마지막 시의회를 통해 논란 끝에 활동기간 연장을 결정한 특위는 상포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 이행여부와 도로개설, 오․우수 시설 완료 등 도시계획시설사업 이행상의 문제점 등을 집중 들여다 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포지구 논란에 이어 6월 치러질 지방선거는 단연 지역의 최대 관심사다.

지역에서는 지난해부터 여수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군들의 행보가 활발하다.

지난해 정권교체 이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으면서 차기 후보군도 한쪽 쏠림 현상을 보이고 있다.

주철현 현 시장이 재선의 뜻을 밝힌 가운데 그에 맞서 권오봉 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과 권세도 조선대 초빙교수, 김유화 여수시의원, 김순빈 여수시의원 등이 도전장을 내밀고 광폭행보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상대적 후보군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국민의당 역시 새로운 인물 영입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민의당의 바른정당간 통합 여부도 지역 정치권의 최대 이슈 가운데 하나다.

10월에는 여순사건 70주년을 맞아 각종 학술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지난해 예산편성과정에서 지역사회가 요구한 관련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아 올 한해 논란이 지속될 예정이다.

예산과 관련해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은 지난해 성명서를 통해 “국정과제에 역행하는 소신행정이다”며 반발했다.

이와 관련 시민사회는 계속해서 문제제기를 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올 한해 다양한 사업사업과 맞물려 지역내 이슈로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전남재활병원 건립 사업도 지난해 예산문제는 격론 끝에 풀었지만,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여전히 시의회 상임위에 심사보류중이어서 논란이 올해도 여전히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역에서는 향후 지역 발전을 견인할 다양한 사업 방향도 결정된다.

올해 타당성 용역비를 확보해 탄력을 받은 박람회장내 국립해양기상과학관, 돌산 진모지구 여수스포츠안전교육센터 등이다.

주요 도로개설사업도 속도를 내면서 화양~소라간 국가지원지방도가 올해내 개통돼 획기적 교통환경 변화를 가져올 예정이다.

화양~소라간 국지도는 2009년 화양~나진, 나진~소라간 2개 구간으로 나뉘어 진행돼 10여년만에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연장 21.6km 구간으로 3천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밖에도 지역에서는 다양한 신규 사업들이 진행될 예정으로 새해 지역사회 변화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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