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시장 “올 해 시민 중심 관광정책 펼 것”
주철현 시장 “올 해 시민 중심 관광정책 펼 것”
  • 박태환
  • 승인 2018.01.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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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신년사 통해 밝혀...여수밤바다 소호동까지 확대
695억 투입 일자리 1만3880개 마련...‘시민 시장 2기’ 준비
주철현 여수시장이 신년사를 통해 시민 중심의 관광정책을 약속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이 신년사를 통해 시민 중심의 관광정책을 약속했다.

“소통의 시간은 더욱 늘리고 시민의 시정 참여 공간은 더욱 늘려 자치분권 개헌운동과 여수형 자치모델 개발로 '시민 시장 시대 2기'를 준비하겠다”

주철현 여수시장이 신년사를 통해 2018년 무술년 포부를 밝혔다. 주 시장은 “새해 시민들의 말에 귀 기울이는 ‘이청득심’의 한해로 살겠으며, 시민을 위한 관광정책이 완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은 '3년 연속 관광객 1300만 시대'를 비롯해 '3년 연속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 도내 시 단위 1위', '소비자 신뢰 대표브랜드 해양관광부문 대상', '대한민국 SNS 소통대상' 등의 풍부한 성과물로 시민 행복감도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18년에는 시민 중심 관광정책 실현의 원년으로 삼아 음식·숙박업소와 관광지 시민 할인 정책을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 관광기금은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곳에 사용하고 지역의 역사를 찾는 전라좌수영 동헌복원 사업도 서두른다.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여수밤바다’를 소호동까지 확대하고, 원도심 중심의 관광 거점을 화양반도까지 분산·확장 시킬 계획이다. 또 지역 특성에 맞는 축제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웅천~소호간 도로개설공사를 조기에 시작하고, 소라면 죽림~화양면 세포리까지 자전거도로를 만들어 전국 최고의 명품 해안 자전거도로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정부의 일자리 추진 정책에 맞춰 695억 원을 투자해 1만 3880명의 공공부문 일자리 마련에도 나선다.

여수국가산단 입구 삼동지구에 여수산단 산학융합지구 조성 및 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이산화탄소를 재활용해 고부가가치 물질을 생산하는 R&D 연구소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여수박람회장 활성화와 박람회 개최 정신을 살리기 위해 박람회장에 '여수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뜬 뒤 3년 만에 국가사업으로 반영시킨 '여수해양기상과학관' 타당성 용역도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또 컨벤션 확충 타당성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남해안 대표 컨벤션 시설의 박람회장 유치도 박차를 가한다.

주 시장은 여수형 노인공동체 주거모델인 '항꾸네 어르신 보금자리'를 50개까지 확대하고,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늘리는가 하면 웅천택지개발지구에 어르신 다목적체육센터 건립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원도심에 치매안심센터 신축계획 및 육아 지원사업을 위한 육아 종합센터 건립, 어린이 테마 놀이터 조성 사업도 착실히 추진 중이다.

아이들 교육을 위해 지역사회가 책임지는 전통을 만들고 지난해 개원한 행복교육지원센터의 진로 진학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

또 여수의 교육 경쟁력을 위해 다양한 논의를 통한 '중등교육 선도모델' 마련에 역량을 집중시킨다.

주철현 시장은 “시민들은 공영주차장 추가 설치와 1시간 무료 주차를 가장 좋아했고 찬사를 보냈다”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교통체계 개선, 시내버스 1시간 무료 환승, 공영주차장 시민 2시간 무료이용 정책을 추진해 시민들 만족감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약을 준비하는 시간은 끝났고 모든 준비는 마쳤기 때문에 이제 여수의 발전과 도약의 길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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