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준공식 가져 ... 19일 사용량인 5200만 배럴 비축 가능
국내 비축분 1억3600만 배럴의 38% 달해
국내 비축분 1억3600만 배럴의 38% 달해
여수비축지기에 250만 배럴의 석유를 비축할 수 있는 추가 저장시설이 완공됐다.
250만배럴 추가 지상탱크 완공에 따라 여수 석유비축기지는 기존시설을 포함, 국내 석유소비량의 약 19일 분에 해당하는 총 5200만 배럴의 원유 비축시설을 보유하게 됐다. 5200만 배럴은 국내 비축분의 38%에 달한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재웅)는 20일 오전 11시 여수비축기지에서 추가 지상탱크 건설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공사 비축사업본부장, 임광훈 산업부 석유산업과 서기관, 송창훈 여수해양경찰서장 등 주요인사와 지역주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공사는 국가 석유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국제 공동 비축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여수비축기지에 추가 지상탱크 건설을 추진해왔다.
문병찬 석유공사 비축사업본부장은 “추가 지상탱크 준공으로 공사는 비축기지 설계, 건설, 운영에 있어 명실 공히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갖추었음을 입증했다”며 “국제 공동 비축사업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 비축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석유비축사업은 석유위기 발생 시 적기에 비축유를 공급함으로써 국내 석유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한 사업으로, 2017년 12월 현재 공사는 전국 9개 기지에 약 1억 3600만 배럴의 석유 비축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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