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로 정비사업 용역비 5억 내년도 국비 반영...시비5억 투입 하수도 준설
원도심권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비 5억 원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되면서 여수시가 원도심권 악취제거를 위한 대대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이 사업의 주요 공정은 원도심권인 서교동·고소동·미평동․신월동 등에 오수관로 19.5㎞를 매설하는 것이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국비 119억 원 포함 총 170억 원 상당이 투입된다.
시는 우선 내년 초에 국비 5억 원과 시비 2억 원 등 7억 원을 투입해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하고, 2019년부터 관로신설에 들어간다.
사업대상지는 오수와 빗물이 함께 흘러가는 합류식 관로 구역으로 악취 민원이 빈번히 발생했다.
시는 분류식 관로 매설을 위해 지난 2월부터 환경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사업 타당성을 설명했다.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별도로 내년도에 시비 5억 원을 들여 하수도 준설사업도 진행한다. 준설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악취제거에 노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수립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연차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해 시민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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