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경제과학분야 국비 885억 역대 최대
전남도, 내년 경제과학분야 국비 885억 역대 최대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7.12.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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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철강․석유화학 비롯 첨단산업․R&D 분야 도약 기대

전남지역의 내년 국비 예산 가운데 경제과학분야 예산이 885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역 3대 주력산업인 조선․철강․석유화학을 비롯한 경제과학 분야 2018년 국비 확보액이 총 28건 885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확보액(320억 원) 보다 무려 57%나 늘어난 규모로 전라남도가 요청했던 사업이 대거 반영돼 지역 발전 인프라 구축 및 4차 산업혁명 산업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석유화학·철강산업 분야의 경우 6건, 238억 원이 반영됐다. 이 가운데 ‘여수 석유화학산단 통합안전체계 구축’ 사업비 18억 원이 신규 반영돼 지진과 같은 재난 위협 속에서도 우리나라 대표 석유화학산단의 통합 안전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신규 사업으로 ‘수출형 기계부품가공 산업육성을 위한 기반구축’ 18억원을 비롯해 ‘미래성장동력 CO2 고부가가치 사업화 플랫폼 구축’ 13억원,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 116억원, ‘고성능 첨단고무소재 상용화 기반 구축’ 17억원, ‘순천 뿌리기술지원센터 구축’ 56억원 등의 국비를 확보해 석유화학 및 철강 소재산업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게 됐다.

생물의약·우주항공 등 첨단산업 육성 분야는 12건, 465억 원을 확보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과학로켓 최적화 개발지원’ 10억원, ‘무인기(드론)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10억원 등 신규 사업이 반영돼 전남의 3대 주력산업에 편중된 산업구조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해부터 화순 백신산업특구에 미생물 실증지원센터를 구축하기 시작한 가운데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 구축’ 145억 원, ‘바이오 상용기술 고도화 플랫폼 구축’ 11억원 등이 반영돼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 집적지로서 위상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조선 분야는 6건, 124억 원을 확보했다. 신규 사업으로 ‘선박수리 지원시스템 구축’ 29억 원이 반영됐고, 지난해에 이어 ‘레저선박 부품·기자재 고급화 기술기반 구축’ 18억원과, ‘100ft급 대형요트 개발’ 42억원 등이 포함됐다.

에너지 신산업 및 지역 소상공인 육성 분야는 4건, 58억 원이 확보됐다.

신규 사업으로 ‘고효율 전력설비 신뢰성 연구기반 구축’ 40억원을 확보해 에너지밸리 이전기업과 국내 전력기기 관련 중소기업의 내수·수출 지원을 위한 시험설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조류발전 실해역 시험장 구축’ 11억원, ‘MW급 태양광발전 R&D 실증단지 구축’ 5억 원을 확보해 에너지 신산업의 메카로서 자리를 확고히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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