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억 규모…내년도 정부예산 용역비 1억 확보
박람회장 내 연면적 3000㎡…자연재해 해상관측
박람회장 내 연면적 3000㎡…자연재해 해상관측
227억 원 규모의 국립해양기상과학관 여수 유치가 국가계획으로 확정됐다. 국립해양기상과학관 건립 타당성 조사용역비 1억 원도 내년 정부예산에 포함됐다.
그동안 지역에서는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해 국가기관 유치를 노력해 왔고 그 첫 번째 국립기관으로 국립해양기상과학관이 들어서게 됐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연면적 3000㎡(지하1층·지상2층) 규모의 국립해양기상과학관을 건립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사업비는 건축비 177억 원 포함 총 227억 원이다.
주철현 여수시장도 정부부처와 국회, 전남도 등을 30차례 이상 방문하며 사업의 타당성 등을 적극 설명했다.
국립해양기상과학관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태풍, 집중호우, 해일 등 자연재해의 해상관측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다.
또 연간 3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박람회장에 건립 시 전남과 경남지역을 아우르며 자연재해 체험의 장으로도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시는 내년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를 토대로 적극적인 국비 확보를 통해 국립해양기상과학관 건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기상과학관은 모두 내륙에 위치해 있다”며 “급증하고 있는 해양 자연재해를 관측하고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해 국립해양기상과학관은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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