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강추위가 자주 찾아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복입기 캠페인이 펼쳐졌다.

내복은 약 3도를 높이는 보온효과와 함께 면역력을 높이는데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기후환경네트워크은 지난 7일 신기동 부영 3단지 사거리 교차로에서 내복입기를 권장하는 ‘온(溫)맵시’ 캠페인을 개최했다.

‘온(溫)맵시’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자는 ‘온(溫)’과 아름답고 보기 좋은 모양새를 뜻하는 순 우리말 ‘맵시’의 합성어로 내복 입기는 겨울철 건강 및 패션 두 가지를 모두 챙기면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까지 대처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이라는 데서 착안했다.

이날 캠페인은 유동인구가 많은 신기동 부영 3단지 사거리 교차로에서 진행됐으며 온맵시 홍보물을 배부하면서 그린리더들이 직접 상의 내의를 입고 피켓 홍보에 나서 생활 속에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기후환경네트워크 관계자는 “체온이 1도 올라갈 경우 면역력도 5배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내복입기는 보온뿐만 아니라 건강증진에도 크게 도움을 주게 된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여수기후환경네트워크는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부설기관으로서 생활 속 현장을 직접 찾아 활동하는 ‘그린리더들’이 탄소포인트 가입활동, 가정내 대기전력 진단 및 개선활동, 적정 냉난방온도 조사 개선활동, 에너지절약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실천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성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