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빌리지, 올해의 좋은 경관만들기 ‘우수사례’
컬러빌리지, 올해의 좋은 경관만들기 ‘우수사례’
  • 남해안신문
  • 승인 2017.12.0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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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좋은경관만들기 추진단 워크숍서 발표
▲ 지난 6일 배도선 여수시 도시경관팀장(오른쪽)이 곡성 레저문화센터에서 열린 좋은경관만들기 추진단 워크숍에서 컬러빌리지 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여수시의 색채경관개선사업인 ‘컬러빌리지’가 전라남도 좋은경관만들기 추진단이 선정하는 올해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일 곡성 레저문화센터에서 올해 경관개선 우수사례 발표를 위한 ‘좋은경관만들기 추진단 워크숍’이 열렸다.

시는 이날 색채를 이용한 경관개선사업인 컬러빌리지의 추진경과 등을 발표했다.

컬러빌리지 사업은 원도심인 중앙동 고소천사벽화마을과 종화동 자산마을을 대상으로 하며 12월 현재 2단계 사업이 9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1단계 사업은 고소천사벽화마을 내 옹벽과 비탈면을 새롭게 단장하는 것으로 지난 10월 완료됐다. 옹벽과 비탈면은 동화 속 마을을 연상케 하는 벽화와 야간조명 설치로 포토존으로 탈바꿈했다.

2단계 사업은 고소천사벽화마을과 자산마을 주택이 대상이다. 색을 입은 자산마을 주택은 해상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면 동백꽃이 피어있는 모습으로 SNS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컬러빌리지 사업은 경관개선 효과와 함께 추진 과정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 사업이 사유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설명회, 워크숍 등을 거쳐 주민과 함께 경관을 디자인했다. 또 시행·준공과정에 주민참여감독제도 도입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전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이세미나 주무관은 “컬러빌리지의 경관개선 우수사례 선정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경관관리를 통해 생기 넘치는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좋은경관만들기 추진단은 전라남도에서 운영하는 경관개선 자원봉사 단체다. 단원은 도민과 공무원 등으로 활발한 경관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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