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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강국 선도도시 - 여수
<여수우분투> 주종섭 본지 논설위원
2017년 11월 22일 (수) 13:39:48 남해안신문 nhanews@nhanews.com

여수는 수산․관광․공업의 특성을 복합적으로 지닌 도시다.

여수산단이 차지하는 비중이 여수경제활동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시아 최대 석유화학 콤비나이트 여수산단은 플랜트 뿐만 아니라 중화학공업의 기술이 집약된 곳이다. 엘지화학 화치공장 본관 앞에 ‘강토소국 기술강국’ 빗돌이 세워져 있다.

자원도 부족하고, 영토도 좁지만 기술력으로 이를 극복해 나가야 강국이 된다는 주장이다.

여수에도 기술강국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선도도시로서 실제적인 사례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첫째, 우리에게 제7비료 공장으로 익숙한 남해화학 공장 건설당시 후로아(Fluor)의 플랜트 건설기능인력 양성과정이다. 1973년 10월 13일 기공식을 가진 남해화학은 1977년 8월에 준공됐다. 약 4년간에 걸쳐 진행된 국내최대 비료공장 건설과정에서 한국의 플랜트 기능인력을 배출한 건설회사가 미국계 후로아(Fluor)이다.

당시 국내에는 용접, 배관 등 기능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그때 후로아는 건설노동자들의 용접․배관 등 기능교육을 시켰다.

낮에는 현장작업, 밤에는 기능교육을 진행했다. 당시에는 파격적인 8시간 기본노동을 지키면서 퇴근후에 교육수당을 지급하면서 진행했다. 800여명 이상이 수료했다.

이때 양성된 플랜트 기능인력이 1980년대부터 해외 플랜트 건설현장을 누비면서 외화를 벌고 기술력으로 국위를 선양했다. 이전 1970년대 중동의 오일달러 획득을 토목건축의 건설노동자들이 했다면, 1980년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기술인력 송출이 플랜트 기능인력이었다.

이들은 현대 중동, 유럽, 러시아, 중남미, 캐나다 등 전 지구촌에서 한국의 플랜트 기술력을 수출하고 있다.

둘째, 현재 운영되고 있는 여수 테크니션 스쿨이다. 현재까지 27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해낸 여수 테크니션 스쿨은 지역사회의 기술사관학교로 청년실업 해결을 위한 적극적이고 우수한 사회교육 유형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9년 여수시와 여수산단, 상공회의소, 지역의 대학 등 협회를 구성해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수료생 90%가 넘는 250여명이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취업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도 단순히 기술교육에만 치중한 것이 아닌 인성교육과 외국어(영어)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테크니션 스쿨은 청년실업, 기술혁신, 지역혁신, 지역사회 네트워크 형성 등 여러 결실을 담지하고 있다.

지역사회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 구성단위인 여수시․여수산단․학계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만들어낸 융합적 결과물이다. 지역혁신의 우수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여수시의 경쟁력을 만들어가는 기본적인 지역사회 공동체의 틀이다. 

이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 하고 있다. 위기이면서 기회가 될 것이다. 여수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테크니션 스쿨 같은 지역사회의 융합적인 공동체정신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주종섭(사회학박사/여수일과복지연대소장/본지논설위원)

 

*.*. 여수 우분투는 여수지역사회 공동체의 역사와 경험을 소개하면서 우리 한국사회와 지역사회가 처한 사회적 현실을 극복해 나가기 위한 정책적 함의를 찾고자 하는 칼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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