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시장, 지방분권 네트워크 가이드라인 제시
주철현 시장, 지방분권 네트워크 가이드라인 제시
  • 박태환 기자
  • 승인 2017.11.2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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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 네트워크 다음달 12일 출범 추진
여수시 지방분권 지원위한 T/F팀 구성
상징성 강화 위한 지방자치 기념관 건립도 추진
▲ 주철현 여수시장이 20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방분권 네크워크 구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주철현 여수시장이 ‘자치분권 네트워크 구성’을 다시 한 번 제안했다. 자치분권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T/F팀 구성 등 구체적인 계획도 일부 밝혔다.

주 시장은 20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방분권 개헌은 지방이 쟁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국적인 연대가 필요하고 “지방분권 상징도시인 여수에서부터 이 같은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네트워크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 17일 여수시 주민자치협의회 한마음 대회에서 지방분권 네트워크 참여 결의 및 ‘지방분권 개헌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고도 덧붙였다.

특히 주 시장은 “여수는 지방분권 상징도시로써 위상과 책무가 있다”며 “지방분권 여수선언과 2012여수세계박람회 여수선언을 기념하기 위한 쌍둥이 기념비를 건립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또 3여통합 기념물 및 전국의 주요 지방행정의 역사적 사실들을 모은 지방자치기념관 설치와 관련해서도 “아주 좋은 의견”이라며 추진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지방분권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안도 일부 공개했다. 먼저 여수시청에 지방분권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T/F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T/F팀에는 주무부서 팀장을 중심으로 14명이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지방자치 및 분권 활동을 정리하고 중앙권한 지방이양사무 등 정책 대응과제도 발굴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또 정치권과 시민사회 등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가칭 자치분권 여수네트워크 추진위를 오는 28일까지 구성하고 이후 단체들의 참여를 받아 다음달 12일경에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네트워크 참여범위는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학계, 주민자치조직, 시민참여조직, 종교계, 청소년, 교육계, 경제단체, 직능단체, 자율조직, 여수시, 여수시의회, 정당 등 지역내 모든 단체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연다.

주 시장은 “여수에서 네트워크가 출범하면 전국적인 연대조직도 가능하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지방자치박람회에서 지방분권 개헌을 약속했다. 지방분권을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개헌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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