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신북항 건설, 50% 공정율 순항중
여수 신북항 건설, 50% 공정율 순항중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7.11.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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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 방파제 65%공정율로 윤곽 드러나...2020년 완공 예정
▲ 신북항건설이 50%가량의 공정율을 보이며 순항중이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로 여수·광양지역 11개 장소에 분산 배치된 관공선, 역무선 등을 통합 운영할 여수 신북항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복철)에 따르면 “여수신항 대체항만 건설을 위한 여수신북항 건설사업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50%의 공정률을 보이며 차질없이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현재 방파제와 계류시설을 분리해 공사중으로 방파제는 6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반면, 계류시설은 이보다 다소 늦은 25% 수준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여수신북항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2,567억원 중 올해까지 1,145억원이 투입된다.

외곽시설(방파제) 1,360m와 계류시설 1,202m를 건설하게 되며, 현재는 외곽시설(방파제) 800m 구간의 모습이 보이고 있고 올해 나머지 구간의 케이슨 제작 및 거치의 공정을 추진하게 된다.

계류시설 축조공사는 지난해 3월 착공해 기초공사 등을 추진중이다.

현재 공사현장은 외관으로 공사 이전과 확연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외곽시설(방파제)에는 ‘해시계광장’, 파도를 이용한 ‘오션오르간’, 활 형상의 ‘특화등대’ 등 낭만적 분위기의 방파제 연출을 위한 시설들이 설치될 예정으로 여수항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북항이 예정대로 오는 2020년말 완공되면 199척의 역무선 및 관공선 등이 접안 가능하게 되어 효율적인 항만지원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한편, 그동안 여수에서는 여수 신항이 폐쇄되면서 항만법상 기능시설의 절반이상이 미비해 국제항만으로 경쟁력 저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대한 영향을 초래하고 있다며 ‘신북항 조기건설’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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