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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 '경제자유구역' 편입 ... 개발 탄력
3일 경제자유구역위 의결…해상교량 국비지원 가시화
미래에셋 올해 개발계획 확정…내년 개발사업 착수
2017년 11월 06일 (월) 09:04:51 박태환 기자 seano71@nhanews.com
   
▲ 여수 경도가 경제자유구역에 편입되면서 개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경도는 해상교량 등 기반시설의 국고지원 근거를 확보하게 됐고, 각종 인·허가 의제처리가 가능케 되면서 개발에 탄력을 받게 됐다.

여수시에 따르면 3일 오후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개최된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경도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이날 경제자유구역위원회는 212만7000여㎡ 면적의 경도를 경제자유구역에 편입하고, 기존 세풍산단과 광양·화양지구의 면적을 축소하는 내용을 의결했다.

산업통상부는 위원회의 의결사항에 대해 각종 행정절차를 거친 후 이달 중 경도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개발계획 변경 고시를 할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개발을 위한 각종 인·허가 사항의 의제처리가 가능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다.

경도가 경제자유구역으로 편입되면서 그동안 논란이 됐던 돌산~경도간 대교건설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돌산~경도간 대교에는 총 620억원이 들어갈 전망이다. 이번에 경제자유구역으로 편입되면서 이중 50%인 310억원은 국비 확보가 가능해 졌다.

특히 섬 지역인 경도는 무엇보다 필요한 해상교량 등 기반시설의 국비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개발과정에서 각종 세제감면 혜택도 주어져 외자유치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미래에셋은 지난 1월 9일 여수시,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전남개발공사와 경도에 1조1000억 원을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9년까지 현재 경도에 운영 중인 골프장 27홀, 콘도, 오토캠핑장 외에 6성급 리조트 호텔, 힐링시설, 골프빌라, 워터파크, 마리나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었다.

경도 개발은 1조7000억 원이 넘는 생산유발효과와 1만5000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되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이후 지난 2월 경도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신청서가 산업통상부로 제출됐고, 3월 민간평가단의 서류심사와 9월 경제자유구역 민간 평가단 현지실사를 거쳐 이번 심의를 받게 됐다.

미래에셋은 지난 9월 국제제안공모 등을 통해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며, 올해가 가기 전 개발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내년부터는 현재 전남개발공사가 운영 중인 골프장과 콘도 등을 위탁운영하고, 개발 인·허가 절차를 이행하는 등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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