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대교 교통정체 '회전교차로'로 해소
돌산대교 교통정체 '회전교차로'로 해소
  • 박태환 기자
  • 승인 2017.11.02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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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억 투입 내년 6월 완공…급경사지 정비도 추진
▲ 여수시 돌산대교 입구 교차로 모습.

여수시가 돌산대교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25억원을 투입해 회전교차를 설치한다.

돌산대교는 왕복 1차로로 출퇴근 시간과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주말이면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고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빈번히 발생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돌산대교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고 1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여기에 시비 15억 원을 더해 총 25억 원의 예산으로 내년 6월까지 돌산대교 입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급경사지도 정비할 계획이다.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중앙에 작은 원형 섬을 두고 차량이 이를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며 진행하는 체계다. 일반 신호체계 교차로에 비해 통행시간이 평균 19% 단축되고 교통사고 발생도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회전교차로가 설치되면 신호 대기시간이 없어짐에 따라 차량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기간 발생하는 통행 불편에 대해 많은 시민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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