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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여고생 첫 흥보가 완창 도전 눈길
안민주양 5일 진남문예회관서 선봬
2017년 11월 02일 (목) 09:33:29 강성훈 기자 tolerance77@nhanews.com
   
▲ 흥보가 완창에 도전하는 안민주양.

여수지역 한 여고생이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판소리 흥보가 완창 공연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안민주(중앙여고 2)양이 오는 5일 오후 2시 여수진남문예회관에서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동편제 흥보가’ 완창 공연을 펼친다.

여고 2학년생이 판소리 완창 도전에 나선 것은 이례적으로 도내에서도 첫 사례로 꼽히고 있다.

완창에 나선 안민주 양은 소리를 배운지 10여년째로 2010년 진도남도민요전국경창대회 초등부 대상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해마다 빼어난 소리 실력으로 주요 경연대회를 최고상을 휩쓸며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2014년에는 전국 익산판소리경연대회 판소리 중등부 대상을 수상했고, 같은해 서편제보성소리축제에서도 중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여수에서 열린 진남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는 판소리 고등부 대상을 차지했다.

전남도 무형문화재 동편제 흥보가 보유자인 김향순 선생은 “고등학교 2학년의 앳된 나이에도 불구하고, 더욱 성장하기 위해 완창발표를 갖는 것은 본인의 의지와 노력이 동반될 때 비로소 가능한 것이기에 의미다 새롭다”며 격려했다.

이경엽 목포대 교수도 “완창은 소리꾼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목표중 하나로 소리꾼의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기도 하다”며 안 양의 완창무대를 축하했다.

이번 공연은 첫째마당과 둘째마당으로 나뉘어 3시간여동안 이어지며, 여수시립국악단의 남도민요와 혜화무용단의 특별공연도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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