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에 8번째 희망하우스 만들어져
남면에 8번째 희망하우스 만들어져
  • 남해안신문
  • 승인 2017.11.0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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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현판식…한화케미칼 등 1900만원 후원
▲ 지난달 31일 주철현 여수시장이 남면 함구미마을에서 열린 희망하우스 8호 준공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여수시가 주거 환경이 열악한 복지대상자에게 민간 후원을 연계해 8번째 ‘희망하우스’를 제공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남면 함구미마을에서 주철현 여수시장과 한화케미칼 김평득 공장장, 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하우스 8호 현판식이 열렸다.

희망하우스는 여수시의 민관협력 복지사업의 하나로 후원자들의 도움을 통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복지대상자에게 쾌적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희망하우스 8호 대상은 남면 함구미마을의 조손가정세대로 10년간 방치돼있던 가정에서 화장실·욕실도 없이 화재발생 위험을 안고 생활하고 있었다.

이 가정을 돕기 위해 한화케미칼 사회봉사대와 여수시노인복지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나서 1900만 원을 후원했다.

이를 통해 지난 9월 지붕교체, 도배, 장판 설치, 욕실·주방 개보수, 전기시설 정비, 생필품 보급 등이 이뤄졌다.

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희망하우스 8호 가정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이들에게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프로그램도 연계할 계획이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혼자 빨리 보다는 함께 멀리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26개 기관으로부터 1억2000여만 원의 후원을 연계해 7호의 희망하우스를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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