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번째 크루즈 2일 박람회장으로 입항
올해 두번째 크루즈 2일 박람회장으로 입항
  • 박태환 기자
  • 승인 2017.10.31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만7000톤…일본인 관광객 등 360여명 탑승
▲ 오는 2일 여수엑스포 크루즈항에 입항 예정인 퍼시픽 비너스호.

올해 두 번째 크루즈선인 퍼시픽 비너스(Pacific Venus)호가 입항한다.

일본 하카타항에서 출항한 재팬 크루즈사의 2만7000톤급 퍼시픽 비너스호가 오는 2일 여수엑스포 크루즈항에 도착한다.

2일 여수를 찾는 크루즈선인 퍼시픽 비너스호는 길이 183.40m, 너비 25m 규모로 총 수용인원은 680명이다.

이번 탑승객은 일본 관광객과 승무원 등 360여 명이다. 이들은 여수 등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일정을 보낸 후 하카타항으로 돌아간다.

이날 탑승객들은 오전 7시 입항 후 해상케이블카, 오동도, 낙안민속촌, 순천만 등을 둘러보며 남도의 정취를 만끽할 예정이다.

자유여행객들은 시에서 마련한 셔틀버스를 타고 해양공원, 이순신광장 등을 구경하게 된다.

시는 탑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방풍나물·김·동백화장품·여수꽃빵 등 특산품판매장과 관광안내소, 환전소, 응급진료소 등을 엑스포항에 운영한다. 또 퓨전국악단 ‘잽이’와 시립국악단의 환영공연도 준비했다.

앞서 지난 7월 올해 첫 크루즈선인 오션드림(Ocean Dream)호가 입항했다. 당시 오션드림호는 일본인 관광객 723명과 승무원 500여명 등 1200여명을 태우고 입항했다.

이들은 여수에서 8시간을 보낸 후 한국인 관광객 564명을 추가로 태우고 블라디보스톡항으로 향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중국 내 한국 관광프로그램이 판매되는 등 한중관계가 개선되는 분위기에 있다”며 “활발한 유치활동을 통해 중국은 물론 동남아, 대만 등의 많은 관광객이 여수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