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소년들 교과서를 빠져 나온 수학․과학에 환호
지역 청소년들 교과서를 빠져 나온 수학․과학에 환호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7.10.29 2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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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고, SW영재동아리 주관 체험전 열려
▲ 여수여고 학생들이 주관이 돼 수학과학 축전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력을 맘껏 펼쳐 보일 수학․과학 체험전이 열려 눈길을 사로 잡았다.

특히, 그동안 도교육청 단위의 체험전이 열리고 있지만, 학교 단위에서 주관이 돼 열린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여수여자고등학교는 지난 25일 교내 잔디운동장에서 여수여고 학생들과 여수여자중․여수고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수학․과학 체험전’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나의 꿈 찾아가기’라는 주제로 만지고 생각하는 수학.과학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의 관심분야를 발견함은 물론 스스로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11개의 수학체험마당과 7개의 과학마당으로 구성된 이날 체험전은 학생들의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창의적 사고력을 확장시켜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고민할 수 있는 진로연계 테마 중심의 체험활동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여수여고 소프트웨어영재학급 학생들과 동아리 학생들이 주축이 돼 진행됐지만, 진로에 관심있는 인근 여수여자중학교와 여수고등학교 학생들도 대거 참여해 축제 열기를 더했다.

부스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교과서에서 배운 수학과 과학의 원리를 체험을 통해 다양하게 적용해 보면서 진로와 접목시키는 살아있는 프로그램이었다며 큰 호응을 보였다.

박상희(여수여고)교사는 “학생들이 자신이 수행한 진로연계 탐구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체험부스를 운영함으로써 또래 친구들과 함께 나누며 즐길 수 있는 기쁨을 가졌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분야를 발견하고 소중한 꿈을 꼭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행천 교장도 “학생들은 새로운 경험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생동감 넘치는 자리를 만들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도한 여수여고 소프트웨어 영재학급은 올해 처음 지역연계형 재능기부 동아리로 구성돼 수학과 과학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적극 참여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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