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4대 협의체, ‘지방분권 여수선언’ 발표
지방4대 협의체, ‘지방분권 여수선언’ 발표
  • 박태환 기자
  • 승인 2017.10.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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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지방자치 박람회 기념식서 ... 연방제 수준 지방분권국가 실현 담아

26일부터 29일까지 여수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지방자치박람회’에서 지방분권을 담은 개헌을 위한 ‘지방분권 여수선언’이 발표된다.

여수선언은 지방자치 박람회 기념식 메인 프로그램으로 지방4대협의체인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군구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공동으로 발표한다.

지방4대 협의회는 여수선언을 통해 대통령이 지속 강조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국가 실현’을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발전방향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지방정부가 중앙정부 국정운영의 동반자가 되는 상호 대등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하며, 지방정부 권한을 확대하고 자율성과 책임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할 예정이다.

정부도 이 같은 지방의 요구에 화답하는 형태의 지방분권·균형발전 방안을 담은 ‘지방자치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다양한 토론도 이어진다. 기념식에 이어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재정분권의 현황과 정책 추진방향을 모색하는 '지방자치 추진방안'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27일에는 17개 시·도 부단체장들이 한데 모여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제26회 중앙-지방 정책협의회'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 발표회, 17개 시·도 대표 외국인 주민 공연 등 다채로운 연계 행사가 열린다.

또한, 주민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지방자치 도전 골든벨, 우리마을 사진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박람회 기간 내내 펼쳐져 행사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은 이번 박람회 개최와 관련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성과를 확인하고, 주민자치와 풀뿌리 민주주의라는 지방자치의 핵심과제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이라는 지방자치의 시대적 방향에 대해서도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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