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60대까지 '여수형 일자리' 찾기 시동
40~60대까지 '여수형 일자리' 찾기 시동
  • 박태환 기자
  • 승인 2017.10.2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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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고용기업 1인당 최대 500만원 지원…12월까지 참여기업 모집
55~65세 베이비붐 세대 위한 ‘푸르지기 지원사업’ 추진

여수시가 중장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먼저 시는 40~50대 중장년층 일자리 지원을 위해 ‘4050 희망 일자리장려금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중장년층 1인을 고용하는 기업과 취업자에게 각각 500만 원과 300만 원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중장년층의 취업 기회를 넓히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이달 26일부터 12월 29일까지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 후 심사․선발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모집대상 기업은 상시근로자가 5~300인 미만인 고용보험 가입 중소기업으로 월 급여로 140만 원 이상 지급이 가능한 업체다.

사업 시행 후 중장년층 1인을 고용하는 참여기업은 고용유지금으로 10개월 동안 50만 원씩 총 500만 원을 지급받게 된다. 중장년층 취업자 또한 10개월간 30만 원씩 총 300만 원의 취업장려금을 지급받게 된다.

시는 타 기관에서 지원하는 인원수를 제외하고 최대 4명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모집기간 내 시 지역경제과(061-659-3622)로 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시 홈페이지(www.yeosu.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50~60대를 위한 일자리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5060 신(新) 중년세대’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민행복 푸르지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만55세에서 65세까지의 시민들로 구성된 사업 참여자들은 오는 12월 말까지 공원 내 잡초제거, 수목 관리, 편의 시설물 보수, 야영·취사행위 단속 등을 실시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달 초 도심공원을 대상으로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9월 2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사업 참여자를 공개모집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뿐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러 계층을 위해 여수형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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