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극단 파도소리, 연말까지 연극축제
올해 최고 극단 파도소리, 연말까지 연극축제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7.10.2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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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연말까지 4개 작품 연이어 무대에
▲ 극단 파도소리가 연말까지 4개 작품을 연이어 무대에 올린다. 올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굿모닝 시어터'.

올해 대한민국 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여수지역 극단 파도소리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특성화 극장 운영 지원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연극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극단파도소리는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특성화 극장운영 지원사업’으로 오는 12월 29일까지 4개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특성화 극장 운영 지원 사업은 민간에서 운영하는 기초 공연예술극장의 특성화를 지원해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안정적인 창작거점 확대를 지원키 위한 사업이다.

첫 번째 공연으로 에너지 절약 계몽 연극인 <굿모닝, 로봇 >이 27일까지 파도소리 소극장에서 열린다.

두 번째 공연은 11월 3일부터 25일까지로 2006년 초연 당시 올해의 연극상, 평론가협회 선정 연극 베스트3 등 다양한 수상을 한 바 있는 <경숙이, 경숙아버지>가 무대에 오른다.

2009년 TV드라마로 방영되기도 한 <경숙이, 경숙아버지>는 격동의 시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중장년층에게 더 와 닿는 이야기이다.

세 번째 공연은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여수청소년연극제로 꾸며진다.

이어 12월 22일부터 29일까지 우리시대의 품바 명인 이계준과 함께하는 <왕초 품바>가 공연된다.

한편, 여수에서 활동하는 극단 파도소리가 지난 6월 한국연극협회 주최로 대구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올해 최고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파도소리는 ‘굿모닝! 씨어터’ 연극 작품으로 전남 대표로 참가해 대상을 포함해 연출상 등 5개 부문 시상에서 4개 분야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굿모닝! 씨어터’ 지역 극단에서 힘들게 연극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은 것으로, 관객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해 심사위원 9명 전원이 만장일치로 대상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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