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다음달 4일 거북선공원 잔디광장에서 시민들의 소통과 나눔의 장인 벼룩시장을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다섯 번째로 개장하는 11월 벼룩시장은 생활용품 판매와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공연, 네일아트·타투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벼룩시장에서는 시민 누구나 판매자로 등록하기만 하면 약품류 등을 제외한 의류· 도서·잡화·가전제품 등 생활용품을 팔 수 있다. 또 시민 누구나 저렴하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지난 5·6·9·10월에 열린 벼룩시장에는 총 868명의 시민 판매자가 참여해 1만2600여 점의 물품을 판매했다.

시민 판매자들은 판매하고 남은 물품을 행사장에 비치된 재활용품 나눔함을 통해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며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11월 벼룩시장 판매자 신청은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시 홈페이지(www.yeosu.go.kr)나 지역경제과(061-659-3605)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서로 필요한 물건을 나누고 이야기꽃도 피울 수 있는 벼룩시장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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