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 가을꽃밭 조성
‘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 가을꽃밭 조성
  • 남해안신문
  • 승인 2017.10.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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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LG화학 봉사단원·한영대학 학생·공무원 등
자투리땅 140㎡에 베고니아 등 1100여 본 심어
▲ 지난 16일 LG화학 화성품공장 봉사단원들이 여수시 이순신장군 어머니 사시던 곳에 가을꽃밭을 조성하고 있다.

여수 웅천동 ‘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에 아름다운 가을꽃밭이 생겼다.

여수시는 LG화학 화성품공장 봉사단원과 한영대학 화공환경산업안전과 학생, 시 공무원 등 50여 명이 지난 16일 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에서 꽃밭 조성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 참여자들은 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 내 자투리땅 140㎡에 베고니아, 국화 등 가을꽃 1100여 본을 심었다.

이어 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에서 운영하는 효심교실에 참여해 이순신장군의 충과 효를 기렸다.

어머니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영대학 학생들은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세족식을 했다.

LG화학 화성품공장 봉사단은 지난 3월 꽃밭 가꾸기에 필요한 농기구 구입과 트럭 임차, 문화재 내 에어컨 설치를 위해 150만 원을 지원한데 이어 이날도 100만 원 상당의 예초기를 후원했다.

성재준 LG화학 화성품공장 봉사단장은 “지난 3월 이곳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학생들과 함께 이를 지킬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민과 관 그리고 학생들까지 힘을 합쳐 지역 문화재를 가꿔나갈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소중한 지역 문화재를 시민들과 함께 가꿔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은 여수시 지정 문화유산 제1호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장군이 어머니 초계변씨를 모신 곳이자 이충무공 휘하 정대수 장군의 집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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