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지사 후보 선호도, 이개호 의원 선두
전남도지사 후보 선호도, 이개호 의원 선두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7.10.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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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광주전남본부 조사, 박지원‧장만채‧주승용 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도지사 후보 선호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끈다.

15일 뉴시스 광주전남본부가 조사 발표한 전남도지사 선호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과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이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사랑방닷컴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2일과 13일 전남 거주 19세 이상 남녀 82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전남도지사 선호도에서 이개호 의원이 20.7%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박 의원 16.1%, 장 교육감 14.4%, 주 의원 12.5%, 노관규 전 순천시장 7.9%,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4.6%, 국민의당 황주홍 국회의원 4.2% 등의 순이었다. 기타인물 4.1%, 없다 5.9%, 모르겠다·무응답 9.7%였다.

세대별 선호도는 19세~29세와 30대는 장 교육감이 각각 22.7%, 22.5%로 가장 높았고 40대·50대는 이 의원이 각각 26.1%, 20.5%로 선두를 달렸다. 60세 이상은 박 의원이 24.4%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동부권(고흥·광양·구례·보성·순천·여수)은 주 의원이, 서부권(목포·무안·신안·영암·완도·진도·해남)은 박 의원이, 광주인접 및 전남 중부권(강진·곡성·나주·담양·영광·장성·장흥·함평·화순) 에서는 이 의원이 각각 앞섰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후보별 선호도는 이 의원 28.3%, 장 교육감 16.1%, 주 의원 12.4%, 박 의원 12.2% 순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 지지자들은 박 의원 39.1%, 주 의원 16.6%, 장 교육감 11.7%, 황 의원 8.0%, 노 전 시장 7.3% 순으로 선호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남지역 만19세 이상 유권자 4171명과 전화통화가 연결돼 최종 823명이 응답을 완료, 19.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85%, 유선 15% 비율로 전화면접을 통해 실시했으며 통계 보정은 지난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4%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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