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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어장에 대규모 풍력발전 “절대 안돼”
권현망어업 중심지...여수수산인들 비대위 구성 반대운동 돌입
A사 금오도 인근 5MW 풍력발전기 100기 설치 추진
2017년 10월 12일 (목) 09:06:21 강성훈 기자 tolerance77@nhanews.com
   
▲ 금오도 무도리 앞바다에 설치가 추진되고 있는 풍력발전소 위치도.

여수 금오도 앞바다에 대규모 풍력발전소 건립이 추진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발전기 건립 예정 해역이 여수지역 연안어업의 황금어장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어민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여수수협 등에 따르면 “최근 A사가 남면 금오도 두모리 앞바다에 200㎿ 규모 풍력발전소 건설을 추진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수산인들이 비상대책위를 구성키로 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A사가 남면지역 어촌계장들을 통해 밝힌 풍력발전소 개발계획에 따르면 금오도에서 1.5㎞가량 떨어진 바다에 5㎿짜리 발전기 40~100기를 세워 연간 23만㎿ 전력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7000억원이 투자되고, 2020년 상반기에 상업 운전을 시작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는 1차 사업이고 2차 사업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수조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업 추진을 위해 해당 업체는 지난 5월 초부터 남면 각 마을 어촌계장과 주민들을 만나 사업계획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또, 지난달 초에는 일부 어촌계장들이 풍력발전의 실태를 직접 확인한다며 제주 해상풍력발전 현장을 다녀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수지역 수산인들이 “해당 해역은 여수지역 연안어업의 주요 조업구역으로 황금어장을 파괴하는 행위다”며 강한 반대입장을 보이며 집단대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권현망어선협회 등 여수지역 연안어선어업을 주로 하는 10개 협회는 지난달 한차례 모임을 열어 비상대책위를 구성키로 하고 구체적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실제 발전소 설치 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는 금오도 앞바다는 여수지역 연안어업의 최대 어장으로 꼽히는 곳으로 연간 어획량만 수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실제 발전시설 건립으로 이어질 경우 지역 경제에 막대한 피해는 물론 지역내 사회문제로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풍력발전 설립에 따른 세수확대 등 또다른 긍정적 경제적 파급 효과들을 고민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향후 사업 추진과정에서 다양한 의견 충돌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수협 관계자는 “지역 사정을 제대로 알지 못한 상황에서 추진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며 “해당 지역은 여수 연안 어업의 대표적 황금어장으로 발전시설이 들어설 경우 선박이동이 제한돼 조업을 못하게 되는 것은 물론 소음과 진동으로 인근 어장이 파괴돼 엄청난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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