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여명 이용...지난해 대비 251% 증가
10일간 이어진 추석연휴기간 여수지역 섬을 찾은 관광객이 급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복철)에 따르면 추석연휴기간 동안 지난달 29일부터 10일간 여수를 중심으로 인근 섬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16만5,769명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251%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번 수송실적은 역대 추석연휴기간 최대 실적으로 긴 여휴탓에 관광객들이 집중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요 항로별로는 비렁길을 찾은 관광객들이 몰린 신기(돌산)~여천(금오도) 항로가 4만3,35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실상 원도심 유람 코스로 자리매김한 돌산~오동도 항로에 3만4,108명이 몰렸다.
또, 선박을 이용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여수~제주 항로 이용객이 2만2,493명에 달했다.
하화도 꽃섬길과 사도 등을 연결하는 백야도~낭도 항로도 1만6,913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연휴기간 뿐만 아니라 주요 항로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남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