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무더기 공원명칭 변경 추진
여수시, 무더기 공원명칭 변경 추진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7.10.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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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12일 시민공청회 열고 의견수렴 나서

여수시의회가 여수시가 추진중인 여수지역 주요 공원명칭 변경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개최한다.

여수시의회(의장 박정채)는 오는 12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여수시 도시공원 명칭변경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명칭 변경 검토 대상지는 웅천공원, 청소년문화공원, 해변문화공원, 친수공원, 이순신장군 공원 등 5곳이다.

여수시는 이순신장군의 역사적 의미와 대표공원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도록 ▲웅천공원을 이순신공원으로 ▲청소년문화공원을 웅천청소년문화공원으로 ▲해변문화공원을 웅천해양공원으로 ▲친수공원을 웅천친수공원으로 ▲이순신장군공원을 중앙동해양공원으로 각각 변경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는 여수시가 지난달 12일 179회 임시회 회기중 경제건설위원회 안건으로 제시했지만, 의안 심의과정에서 의견차를 보이면서 시민여론을 수렴한 뒤 판단키로 심사유보 결정에 따른 것이다.

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는 그동안 지켜온 지역의 역사적 상징성과 관광자원의 활용도 측면에서 시민 의견 수렴 절차없이 내부적으로만 결정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므로 지명관련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등 시민들의 다양한 견해와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여수시의회는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상임위원회의 입장을 정리해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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