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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치‧조각 3인 3색 그룹전 눈길
18일부터 고흥 남포미술관서...박성태 사진가 등 참여
색과 냄새, 버려진 것 통해 인간과 삶의 내밀함 조명
2017년 10월 10일 (화) 09:11:33 강성훈 기자 tolerance77@nhanews.com
   
▲ 박성태 작가의 사진작품. '비린내'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사진부터 조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3인의 작가가 펼치는 이색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전남 제1호 등록미술관으로 알려진 고흥 남포미술관(관장 곽형수)이 올해 4번째 기획 전시로 마련한 ‘Rhapsody’가 오는 1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열린다.

사진과 설치, 조각 등이 어우러진 그룹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사진 강신호, 박성태, 설치미술 찰리 등 3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 작가는 유년 시절 경험과 자아를 발견해 나가는 과정을 비롯해 민중들의 원초적인 삶의 본질을 색과 냄새, 버려진 것을 통해 각기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하고 있다.

올해 초 ‘끌림의 섬, 금오도’를 발표해 주목을 받은 강신호(57)작가는 바다와 꽃, 달 등의 자연적 소재를 통해 절대적인 푸른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서정적으로 담아냈다.

작품 곳곳에 베인 푸른 빛은 작가의 표현처럼 슬픔처럼 박히고, 고통처럼 허우적거리는 침묵의 언어로 점철된 자화상이다.

슬픔과 아름다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그의 사진은 일반적인 풍경 사진과 거리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다큐멘터리적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14년 ’우리안의 한센인-100년만의 외출’을 통해 사진계에 주목을 받은 박성태(51) 작가는 바다를 끼고 사는 사람들의 삶의 냄새인 ‘비린내’를 통해 민중들의 원초적인 삶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사진을 선보인다.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여수지역 어시장과 공판장을 중심으로 촬영한 비린내는 바다 사람들의 삶의 강한 의지와 노동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 찰리 작가의 'soul'

또, 업싸이클링 작가로 알려진 찰리(52)작가는 지난 5월 여수 노마드갤러리에서 첫 개인전 ‘데자뷰’를 열어 지역 미술계에 신선한 자극을 준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콘크리트와 먹을 이용한 ‘영혼 시리즈’와 폐목을 재활용해 조형화 한 ‘고도를 기다리며’, 버려진 현수막을 이용한 설치 작업 ‘자본의 터널’ 등 다양한 유형의 작품을 선보인다.

찰리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초현실적인 세계와 인간 관계의 메트릭스적인 요소, 그리고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콘크리트와 먹, 나무, 고철, 현수막 등을 이용해 독창적인 기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곽혜원 학예사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도전의식과 실험정신으로 무장한 참신하고 개성있는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시 오프닝은 21일(토) 오후 2시,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매주 월요일 휴관)까지이다. (전시 문의 061-832-0003)

   
▲ 강신호 작 Untitled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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