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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 아열대 과일’로 풍성했던 추석 과일상
기후온난화로 아열대 과일 재배 빠르게 확산
재배면적 규모화‧안정적 시장 확보 등 과제
2017년 10월 09일 (월) 18:17:09 강성훈 기자 tolerance77@nhanews.com
   
▲ 화양면의 한 하우스 농가에서 자라가 있는 귤이 9월말부터 소량 출하되고 있다.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고향 여수를 찾은 강모(33)씨는 어머니가 내놓은 과일상에 올라온 귤을 보며 “제주도 귤이 벌써 나왔어요”라며 반겼다.

하지만 이내 “네 언니가 직접 키운 ‘여수산 귤’이다”는 대답을 듣고는 “여수에도 벌써 귤이 나와?”라며 다시 한번 놀랬다.

10일간의 긴 연휴동안 가족들과 나눈 다양한 뒷이야기들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연휴기간에도 유난히 더웠던 날씨와 여기에 더해진 지역의 이색 과일이야기 또한 빠질 수 없었다.

여수에서도 추석연휴기간 9월 본격 수확을 마친 ‘애플망고’를 막바지 맛볼 수 있었고, 귤이나 한라봉 등 만감류 과일 역시 이른 맛을 볼 수 있게 됐다.

이처럼 불과 4~5년 전만해도 생각지 못했던 ‘여수산 아열대 과일’이 일반인들에게 선보이는 등 바뀐 ‘남해안 과일지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던 긴 연휴였다.

여수에서는 애플망고와 커피, 천혜향, 구아바 등 아열대 과수 재배 면적이 꾸준히 늘고 있다.

현재 30개 농가에서 3만8,799㎡규모의 아열대 과일을 재배하고 있다.

재배면적별로는 레드향이 9,870㎡로 가장 많고, 이어 천혜향 5,113㎡, 황금향 4,300㎡ 등으로 만금류 재배면적이 압도적이다.

여기에 더해 애플망고 1,980㎡, 구아바 1,730㎡, 패션플루트 1,650㎡, 커피 1,353㎡ 등 다양한 품목이 재배중이다.

이처럼 2011년 애플망고를 시작으로 도입된 여수지역의 아열대 과일 재배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타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일조량과 따뜻한 날씨 때문에 난방비 등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실제 12월부터 1월 사이 일조량은 서귀포 대비 111.5시간 더 많아 개화나 수정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조량이 월등히 높게 형성되면서 과일 맛 또한 제주산보다 뛰어나다는 평이다.

   
▲ 화양면에 위치한 농가 하우스에서 자라고 있는 바나나 열매.

최근 아열대기후로 정의하는 기준이 되는 11월 평균기온이 10도를 넘어서면서 제주와 여수 등 일부 남해안권의 아열대 과일 재배 면적은 향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아직까지 남해안권의 아열대 과일 재배는 소규모 재배가 대부분인 가운데 사업성을 담보한 재배 면적의 규모화와 안정적 시장 확보 여부 등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남해안 아열대 과일지도’를 확고히 하는 선결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같은 문제가 해결된다면 내년 추석에는 더욱 다양한 ‘여수산’ 아열대 과일이 과일상을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여수지역 기후특성상 타지역에 비해 뛰어난 기후 특성상 틈새작물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상품성을 갖기까지의 상당히 소요될 초기 투자 비용, 재배면적을 규모화할 수 있는 투자 여력, 안정적 시장 확보 등이 관건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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