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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우여곡절 끝 상포지구 실태파악 돌입
여수시의회, 우여곡절 끝 상포지구 실태파악 돌입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7.09.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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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위원회 구성 완료...8명 위원 3개월간 활동

여수시의회가 ‘돌산 상포지구 진상파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3개월간의 활동에 들어간다.

여수시의회는 26일 상포지구 특위 구성을 위한 임시회를 열고 찬반 격론 끝에 찬성 14명, 반대 8명, 기권 3명으로 특위 구성을 가결했다.

상포지구 실태조사 특위는 앞으로 3개월간 상포매립지 초기 개발 단계부터 현재까지 과정에 대해 조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의회는 이날 이른바 ‘원포인트 의회’를 열며 특위 구성 강행 의지를 분명히 했지만, 일부 의원들이 반대입장을 밝히며 본회의장에서도 격렬한 찬반 토론이 이어졌다.

서완석 의원은 “실태 파악과 서류조사, 현장확인 같으면 이미 상임위에서 했고, 구체적인 서류검증은 위원회에서 하기로 했다. 행정감사 때도 가능하다. 그러니 특위 구성을 반대하고 위원회가 할 수 있도록 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강재헌 의원은 “특위 구성은 사회적 이슈가 돼 있기에 특위라도 구성해서 밝혀내야 한다”며 “상임위에서 할일 있고, 특위는 특위대로 해서 말끔하게 의혹을 풀어서 시민들이 상포지구에 대해 더 이상 이야기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찬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표결 끝에 찬성 14명, 반대 8명, 기권 3명으로 특위구성안이 가결됐다.

구성 결의안에 찬성한 의원은 강재헌(국), 김순빈(민), 김양효(국), 김유화(민), 김재영(민중), 김종길(국), 김희숙(민), 박정채(국), 송하진(무), 원용규(국), 이선효(국), 이정만(국), 정옥기(국), 정한태(국) 등이다.

반대표를 던진 의원은 고희권(국), 박성미(민), 서완석(민), 오홍우(민), 이상우(민), 이찬기(민), 전창곤(민), 주재현(국) 등 8명이다.

김행기(국), 최석규(국), 김성식(국) 의원은 기권, 박옥심(국) 의원은 불참했다.

특위는 김성식 의원이 위원장, 송하진 의원이 간사에 각각 선출됐다. 이 밖에 김종길, 이정만, 정옥기, 박옥심, 김희숙, 김재영 의원 등 모두 8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은 9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3개월이며, 결과보고서를 채택해 발표하고 문제가 드러나면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를 요구할 계획이다.

이처럼 수개월간 논란 끝에 특위 구성을 마친 의회지만, 이미 경찰 수사가 막바지에 달했고, 의회 내에서도 일부 의원들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결과를 낼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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