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어선 좌초...케이블카 주차타워 추락
낚시어선 좌초...케이블카 주차타워 추락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7.09.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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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주말동안 사건사고 잇따라
▲ 24일 여수 정개도 인근 바다에서 낚시어선에 좌초돼 해경이 긴급구조활동을 벌였다.

주말동안 여수에서는 낚시어선이 좌초되는가 하면 케이블카 주변 시설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하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여수해양경찰서(총경 송창훈)는 “24일 오전 6시 2분경 여수시 가막만 정개도에 어선이 좌초돼 해양경찰구조대 등을 출동시켜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낚시어선 C(5.85톤, 승선원 13명)호는 섬 갯바위에 오른쪽으로 30도 정도 기울어진 상태로 얹혀 있었으며, 좌초 충격으로 P(65)씨가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는 등 승객 일부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나머지 낚시승객 10명은 인근 낚시어선에 인계하여 안전하게 여수 국동항으로 입항 조치했다.

해경은 낚시어선이 레이더를 확인하지 않고 앞서가던 낚시어선을 따라가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낚시어선은 경비함정이 7시 21분경 이초시켜 안전하게 예인해 여수의 한 조선소로 옮겨 수리중이다.

또, 이날 오후에서 여수 해상 케이블카 부속 시설에서 50대가 추락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5시 9분 수정동 오동도 입구 해상 케이블카 주차타워와 케이블카 탑승 지점을 연결하는 60여미터 높이의 다리 위에서 A(53·제주)씨가 추락했다.

A씨는 다리 아래 절벽에 걸렸고 출동한 크레인에 구조돼 여천 전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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