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상포지구 특위 구성 강행
여수시의회, 상포지구 특위 구성 강행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7.09.2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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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원포인트 의회’ 개최키로...18명 서명

여수시의회가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돌산 상포지구 관련 각종 의혹 해소를 위한 특위 구성에 나선다.

여수시의회는 오는 26일 상포지구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의결하기 위한 임시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번 임시회는 상포지구 특위 구성만을 위한 임시회로 현재까지 18명의 시의원이 안건 발의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여수시의회는 179회 임시회에서 상포지구 특위 구성을 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절차상의 문제로 무산되면서 비난여론이 거셌다.

이에 의회는 이례적으로 보도자료까지 내면서 특위구성을 위한 임시회 개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시의회는 안건 상정이 무산된 것과 관련 “당초 제179회 임시회기 때 특위 구성 결의안을 상정할 예정이었지만, 의원들간 입장이 갈리면서 본회의 통과를 위해 더 많은 의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중이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시의회는 “‘돌산 상포지구 특혜논란’에 대한 사법기관의 수사진행과 상관없이 인․허가 등 행정절차상에 하자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여수시의회의 특별위원회 구성은 지금까지 12차례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대 의회에서는 여수국가산단환경실태 파악을 위한 특별위원회와 돌산 무슬목 목장용지 조성 조사 특별위원회가 열렸고, 3대에는 2010세계박람회 여수유치를 위한 특위, 여수관광 산업발전과 대안마련을 위한 특위, 여수시립박물관 추진상황 조사를 위한 특위가 열렸다.

4대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여수유치 특위, 기업투자유치특위, 2012여수세계박람회 지원 특위가 열렸고, 5대에는 4대에 이어 2012여수세계박람회 지원특위, 웅천택지개발사업조사 특위, 여수산단 관련 특위가 각각 구성됐다.

가장 최근인 6대 들어서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방안 지원 특위가 구성돼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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