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3여통합 20주년, 잊혀져 간 아쉬움”
“위대한 3여통합 20주년, 잊혀져 간 아쉬움”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7.09.20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수시민사회, 통합정신 살릴 조례 개정 등 촉구

3여통합 20주년을 맞아 여수지역 시민단체가 논평을 내고 통합의 정신을 살릴 시민의 날 조례 개정과 통합 기념사업 추진 등을 촉구했다.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0일 논평을 통해 “20주년을 맞이한 3여통합의 의미를 어느 기관이나 조직에서도 챙기지 못하고 지나버렸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3여통합은 1997년 9월 9일 전국 최초로 주민발의에 의해 여수시·여천시·여천군 통합을 결의하면서 시작됐다.

연대회의는 “3여통합을 통해 지역사회는 IMF 환란을 극복하였으며, 3여통합의 시대정신인 주민자치와 참여정치, 지역에 대한 사랑과 헌신, 나눔과 배려는 2012세계박람회 성공 개최의 동력이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시민사회가 3여통합을 기념하고 시민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여수시민의 날 조례 변경과 민관산학이 함께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공식적인 3여통합기념사업을 추진할 것을 요구하였지만, 아직도 실현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여수시의회는 주민참여와 풀뿌리 민주주의의 확대를 위해 3여통합기념사업과 관련되어 시민의 날 조례 개정과 통합 기념사업이 올바로 추진되도록 집행부를 견인하는 역할에 충실할 것”을 촉구했다.

또, “시민의 시정, 의정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주민참여방안을 함께 강구해 오늘날 3여통합 시민정신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사회도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생태와 환경을 파괴하는 어떠한 행위에도 맞설 것이며,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나눔과 배려, 토론과 대화를 실천하는데 앞장 설 것이다”고 다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