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클래식 선율 ‘여수 가을밤’ 수놓다
특별한 클래식 선율 ‘여수 가을밤’ 수놓다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7.09.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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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 19일부터 클래식 연주회 선봬
▲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19일과 22일 특별한 연주회를 갖는다.

가을밤의 정취를 더할 특별한 공연 2편이 연이어 여수시민들과 만나다.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 문정숙)는 오는 19일 여섯번째 정기연주회를 통해 특별한 선율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어 22일에는 나눔의 의미를 더할 재즈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19일 오후 7시 30분 시민회관에서 ‘wind of sea’를 주제로 실내악스티링 앙상블 공연을 펼친다.

이날 공연은 세레나데, 아리아와 춤곡 등의 연주로 낭만적이면서 화려한 선율을 통해 현악의 기교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22일 저녁 7시30분 같은 장소에서 “jazz in 라면”이란 주제로 재즈 공연을 펼친다.

이 공연은 라면 한봉지를 입장료로 대신하는 이색 연주회로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젊은 여수를 꿈꾸며 기획한 공연이다.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와 전남문화관광재단이 지역의 젊은 예술인들의 예술지원을 돕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외공연으로 익히 알려진 젊은 음악인 이민진BAND와 함께 할 예정이다.

이날 입장료로 받은 라면은 공연 끝난 후, 여천NCC 한마음봉사회를 통해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게 된다.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 문정숙 대표는 “음악을 통해 꿈꿀 수 있는 세상이 크다는 것을 알기에 여수시민과 그 행복, 위안을 나누고 싶다”며 "여수지역의 유일한 프로 오케스트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랑을 주신 여수시민께 보답하는 공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2년 9월 결성한 이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는 클래식을 통해 예술적 아름다움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함은 물론 지역 꿈나무를 교육, 후원하며 지역사회 문화발전에 주춧돌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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