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지역본부, 여수로 옮겨야”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역본부, 여수로 옮겨야”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7.09.0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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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의 등 건의...“산단 위기상황 대처능력 키워야”

여수국가산단 등 주요 산업단지를 관리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를 여수로 환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여수상공회의소 등 전남동부권 3개 상공회의소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 여수지역 환원이전 건의서’를 지역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에 전달했다.

이들은 건의서를 통해 “여수지역의 석유화학단지는 원재료 단가 차액 등으로 호황을 이어가고 있지만, 중국의 기술성장과 시설확충의 어려움, 노후화에 따른 안전·환경·공해 대응문제 등 산단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재해 있다”며 “한국산업단지공단을 중심으로 한 정부-민간 간의 협의와 합의가 필요한 시기다”고 말했다.

또, “광양지역의 철강산업단지 역시 경기침체에 따른 국내외 수요부진 속에서 철강분야의 공급과잉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어 민·관·산 차원에서의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현실에서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 환경 조성 등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120km나 떨어져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지역본부를 여수로 이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여수상의는 “여수국가산업단지와 광양국가산업단지의 생산실적은 울산·미포산업단지에 이어 2위와 9위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역본부가 인근에 없는 유일한 지역인 것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가 입지하고 있는 광양만권지역으로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다시 환원될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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