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서비스 만족도 전반적으로 상승
시내버스 서비스 만족도 전반적으로 상승
  • 박태환 기자
  • 승인 2017.08.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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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협 시내버스 이용객 만족도 실태조사 결과 공개
버스정보시스템 관리 큰 폭 상승...승객맞이는 여전히 바닥권
▲ 여수시민협의 시내버스 이용객 만족도 조사결과 지난해보다 전분야에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 시내버스 서비스가 지난해 보다 나아졌다는 조사결과가 공개됐다.

사단법인 여수시민협(이하 ‘시민협’)이 30일 시내버스 이용자의 만족도 평가를 위한 시내버스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지난해 보다 상승폭이 가장 큰 부분은 ‘버스정보시스템(BIS)운영 관리실태’ 부분으로 지난해 198점에서 272점으로 74점이 상승했다. 만점은 312점이다.

BIS운영 관리실태가 상승한 이유로 여수시가 최근 실시한 시스템 개선 작업의 결과로 분석했다. 이 개선 작업으로 시내버스 이용자가 보다 안정된 정보를 제공받게 됐다는 것.

이 밖에 운전현황판 부착여부가 297점으로 조사항목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다음으로 ‘소화기, 비상망치 비치’와 ‘시내버스 노선안내도 설치여부, 노선안내오류 확인’이 289점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운전기사의 ‘승객맞이’는 여전히 낮아 올해 조사내용 중 가장 낮은 206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65점이었다.

시민협은 “해당 항목은 친절교육만으로 해결할 수 없고 열악한 근무여건과 관계있는 만큼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승객이 완전히 승하차후 출발여부(260점)’는 시내버스이용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평가했다. 또, ‘교통정보 앱 이용 편의성정도(260점)’가 낮은 평가점수를 받은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이용자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정된 정보제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민협의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7월 26일 쌍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관한 청소년자원봉사대축제 기간 진행됐다. 조사자가 시내버스 탑승 후 실태조사표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했고 82여명이 참여해 총 65건을 작성했다.

시민협은 이번 시내버스 실태조사결과를 여수시에 제출하고 추후 지속적인 시내버스 운행 모니터를 통해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요구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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