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여수세계박람회장 계획은?"
"문재인 대통령, 여수세계박람회장 계획은?"
  • 박태환 기자
  • 승인 2017.08.29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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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포럼, 여실위 31일 박람회장 사후활용 토론회
박람회장 사후활용 방향 담은 결의문도 채택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넘어섰지만 여수박람회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언급이 없는 가운데 여수박람회장 사후활용 전망 토론회가 마련된다. 이들은 토론회 말미 결의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여수선언실천위원회와 동서포럼은 오는 31 오후2시, 여수세계박람회장 세미나실에서 ‘문재인 정부의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 방향과 전망’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이상훈 여수YMCA 사무총장이 좌장으로 나선다. 이어 조세윤 동서포럼 공동대표의 ‘문재인 정부의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방향 제안’의 주제발표에 이어 지정토론이 이어진다.

지정토론에서는 ▲조환익 여수환경연합 사무국장의 ‘여수선언의 가치 구현을 위한 제언’ ▲박계성 여수시민포럼 공동대표의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 제언 ▲임영찬 여실위 집행위원장의 ’바람직한 사후활용을 위한 지역사회 역할‘이 이어진다.

지정토론에 이어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종합토론을 통해 정부에 전달할 결의문도 채택한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임영찬 여실위집행위원장은 “지난 2월 여수박람회장을 찾은 당시 문재인대통령후보가 매각일변도정책을 재검토해 주제정신에 부합하는 사후활용방안을 찾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이를 확인하는 토론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동서포럼’ 초청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은 “여수세계박람회가 국토균형발전과 남해안시대를 열기 위한 참여정부의 역점사업이었는데 이후 정부 들어 그 취지가 퇴색해 사후활용 대신 사후청산을 하려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므로 차기 정부에서 이를 바로잡겠다”고 공언한바 있다.

하지만 대통령 취임 후 100일이 지나도록 이 약속이 가시화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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