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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관광도시로 성장할 디딤돌 될 것”
[인터뷰] 김상욱 여수시 관광마케팅 팀장
2017년 08월 29일 (화) 08:46:37 강성훈 기자 tolerance77@nhanews.com

여수시가 관광마케팅 일환으로 제작한 웹드라마가 다시 한번 호평을 받으면서 국제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2년째 관련 분야 시상식에서 특별상 등을 수상하면서 향후 마케팅 전략에 따라 여수를 세계적 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좋은 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수시는 주요 관광지 18곳을 배경으로 한 웹드라마 ‘여명’을 제작해 최근 서울에서 열린 국제웹영화제 서울웹페스트 2017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과 함께 오는 11월 열리는 브라질 리우웹페스트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국제무대에도 선보이게 됐다. 또한 캄보디아 공식채널 정규방송 WOW TV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여명’은 노량해전 당시 전사한 중국 장수 등자룡 장군의 17대 손녀 등려가 여수로 유학을 와 여수청년 수호와 그리는 사랑이야기로 30분 분량이다.

여수시는 지난해에도 웹드라마 ‘신지끼’를(Love Story Of Sinjiki) 제작해 국제웹영화제 K웹페스트에서 ‘베스트 프로덕션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작을 맡은 여수시 관광과 김상욱 마케팅팀장을 만나 ‘여명’의 제작과정과 향후 마케팅 활용 방안 등에 대해 들었다.

   
▲ 서울웹페스타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여수시 김상욱 팀장.

- 이번에 특별상을 수상한 웹페스트는 어떤 행사인가?

= 3회째를 맞는 서울웹페스트는 웹시리즈 전문 국제 영화제로 서울웹페스트 조직위원회(위원장 : 이상희)가 주최하고 아시아디지탈콘텐츠협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참여작품은 총30개국 124작품이 출품되었고 해외 88편과 국내 36편이 수상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작품주제와의 연관성, 참신성, 창의성, 구성력, 완성도, 활용성을 고려하여 8월 18일 국민대학교 콘서트 홀에서 레드카펫과 시상식을 개최한다.

- 여수시가 출품한 ‘여명’은 어떤 작품인지 소개해 달라.

= “달빛 물든 묘도에서 420년만의 해후! 중국 소녀 등려와 여수 청년 수호의 꿈결같은 사랑!”이란 내용으로 420년 전 노량해전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함께 활약한 명나라 등자룡 장군의 후손인 17대 소녀 등려가 여수 대학으로 유학 와서 여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수호의 군대 입영 까지 2년간의 이별과 재회의 모습을 담고 있다.

- ‘여명’을 기획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 여수시에는 묘도에 도독마을이라는 곳이 있다. 정유재란 당시 묘도에 조명연합 수군의 임시사령부가 있었고 순천왜성에 주둔 중인 일본 장수 소소행장의 퇴로를 막고 대치하다가 벌어진 전쟁이 노량해전인데. 여기서 명나라 장수 등자룡과 이순신 장군이 전사했다.

우리시에서는 ‘묘도달빛아래 420년만의 해후’라는 테마로 묘도 일원에 명나라 희생자 추모공원을 만들 예정이다.

여기에 착안해 해외마케팅의 일환으로 중국 관광객을 겨냥한 웹드라마를 만들면 좋은 콘텐츠가 될 것이라 생각해서 기획하게 됐다.

- 이번 수상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 웹드라마의 장점은 저예산 고효율 방식으로 제작이 가능하며, SNS, 유튜브 등 뉴미디어 온오프라인 시대에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여수의 관광브랜드 이미지를 국내외에 알릴 수 있다.

서울웹페스트에서 브라질 리우웹페스트에 공식 추천 되고 캄보디아 공식 WOW TV에 방영될 예정인 것처럼 여수관광웹드라마라는 콘텐츠 하나로 국내외에 홍보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이다.

- 이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지역에서는 아직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이에 대한 생각과 활성화 전략이 있다면?

= 여수이야기, 관광 SNS, 유튜브를 통한 홍보와 시사회 개최, 언론보도 등을 통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만 아직 지역 방송 제공 등의 활동은 하지 않았다.

웹드라마 ‘여명’이 캄보디아 공영방송, 해외웹영화제 브라질 리우웹페스트 등에서 역할을 한다면 자연스럽게 지역방송에서도 큰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 앞서 제작한 ‘신지끼’도 큰 인기를 모았다. 웹드라마가 ‘신지끼’가 그동안 거둔 성과를 간략히 정리해 준다면?

= 거문도 섬사람들의 애환과 기원이 담긴 신지끼 전설의 인어공주 이야기가 2016년 제2회 국제영화제 ‘K웹페스트’에서 베스트 프로덕션 디자인상을 수상한바 있다.

국제해양관광 중심 여수를 알리는데 언론홍보 뿐만아니라 다양한 SNS, 유튜브, 블로거를 통한 여수관광 바이럴마케팅에 크게 일조했으며 이번 특별상을 받은 “여명”을 만드는데 초석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 일선 공무원이 직접 드라마 제작에 나서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 그래도 여수를 가장 잘아는 사람은 여수사람이다.

제작대행사에게 전부 맡길수도 있으나 여수시청 공무원으로써 여수적 정서를 잘알지 못하는 대행사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서 스토리텔링과 제작전반에 관여해 여수의 문화와 관광을 카메라에 담을수 있도록 노력했다.

- 다양한 컨텐츠가 지역 관광컨텐츠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새로운 전략이 필요할 것 같은데...

= 웹드라마 뿐만아니라 웹툰, VR 등 뉴미디어 시대 부응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으로 온라인매체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은 여수의 아름다운 문화와 관광을 접근성이 무한한 인터넷시대에 국내외에 지역관광 콘텐츠를 확산하는 좋은 방안이 아닐까 한다.

- 향후 계획이 있다면...

= 관광은 하드웨어적인 인프라도 중요하지만 소프트웨어적 요소인 “의미”를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스토리텔링을 통한 웹드라마, 웹툰, VR등 다양한 컨텐츠를 통한 관광 홍보는 요즘 시대의 트랜드인 것 같다.

현재 웹드라마 “여명”을 웹툰 만화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고요, 또한 2018년 웹드라마 소재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 풍성시청에 저희 웹드라마를 제공하여 중국 관광객 유치에도 활용할 계획이고 브라질 리우웹페스트에도 공식 초청 되었으므로 미국 LA웹페스트 등 해외 웹영화제에도 출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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