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등 28억 투입 2014년부터 보수 공사
보물 제396호인 흥국사 대웅전에 대한 보수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앞서 지난 2014년 3월 대웅전 처마지붕 일부가 무너지면서 문화재청이 긴급 보수에 나섰다.
이후 국비 18억원 등 총 26억원을 투입해 보수공사에 들어갔다. 당시 흥국사 대웅전은 1971년 보수 이후 한 차례도 보수가 이뤄지지 않았다.
고려시대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한 흥국사에는 대웅전 내에 있는 목조석가여래삼존상(보물 제 1550호), 후불탱화(보물 제578호) 등을 비롯해 10여 점의 국가지정 문화재가 있다.
흥국사에는 옛날부터 ‘나라가 흥(興)하면 절도 흥하고 이 절이 흥하면 나라도 흥할 것이다’라는 말이 전해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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