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축제, 자가용 두고 버스타는게 '장땡'
불꽃축제, 자가용 두고 버스타는게 '장땡'
  • 남해안신문
  • 승인 2017.08.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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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기간 행사장 차량 전면 통제
여객선터미널, 돌산 진구물량장 등 관람 포인트
해양공원 피해 라디오 이용하는 것도 방법
▲ 여수시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이순신광장 앞 해상에서 2017 여수밤바다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불꽃축제 모습

2017 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개최 예정인 가운데 불꽃공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불꽃축제의 주제인 ‘여수의 밤, 그리고 별’을 세계 최고 수준의 불꽃 디자이너들이 풀어낼 예정이다.

올해 축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음악과 어우러지는 불꽃공연이다. 대표적인 것은 뮤지컬과 불꽃이 조화를 이룰 ‘파이어 퍼포먼스’다.

영화 라라랜드의 사운드트랙 ‘Another Day Of Sun’을 비롯해 ‘여수밤바다’, ‘오랜 날 오랜 밤’ 등 국내외 14곡의 음악에 맞춰 춤추는 불꽃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이외에도 황금 빛깔의 야자수 불꽃, UFO 불꽃, 다양한 캐릭터 불꽃, 움직이는 회전불꽃, 유령 불꽃 등이 여수밤바다를 수놓는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8일 공식 SNS ‘여수이야기’를 통해 불꽃 관람 명당을 공개했다.

시는 불꽃공연을 제대로 관람할 수 있는 장소로 여수해양공원을 비롯해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 여수수산물 특화시장, 돌산 진두 물량장, 돌산공원, 고소천사벽화마을, 고소동 오포대, 구봉산 일원을 꼽았다.

특히 관람객들은 해양공원 인근이 아니더라도 여수 MBC 라디오(FM 98.3㎒)를 통해 음악과 불꽃설명을 들으며 생생하게 불꽃을 감상할 수 있다.

시는 또 축제장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웅천친수공원에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불꽃공연을 중계한다.

축제기간 이순신광장과 해양공원 일대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난해 불꽃축제 관람인원을 26만여 명으로 집계했다.

또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축제장 주변의 교통도 통제된다. 관광객들은 축제기간 돌산회타운과 오동도 주차장,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시내버스가 11시 30분까지 연장 운행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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