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의 섬 '거문도'에서 즐기는 갈치축제
인어의 섬 '거문도'에서 즐기는 갈치축제
  • 남해안신문
  • 승인 2017.07.3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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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거문도·백도 은빛바다 체험행사’ 8월 5일~7일 개최
▲ 지난해 거문도물량장 해상에서 공연 중인 거문도 뱃노래.

하계 휴가철. 갈 곳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거문도는 어떨까. 인어공주의 전설이 있는 거문도에서 5일부터 7일까지 은빛 바다 갈치 체험행사가 열린다. 

거문도는 여수에서 남쪽으로 114.7㎞ 떨어진 섬으로 여객선으로는 2시간이 걸린다. 은갈치와 해풍쑥, ‘신지끼’라는 인어공주 전설로 잘 알려져 있다.

여수시는 이러한 거문도만의 특성을 볼거리, 즐길 거리로 체험행사에 담아냈다.

이번 체험행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단연 바다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이전 축제에서 호응도가 높았던 맨손 활어 잡기와 지인망(地引網) 끌기 체험은 올해도 이어진다. 거문도 유림해수욕장에서의 바닷가 고둥잡기 체험과 거문도 해풍쑥 힐링체험 행사는 올해 첫 선을 보인다.

볼거리로는 풍어를 비는 거문도 전통문화인 거문도 뱃노래, 여수시립국악단 공연, 관광객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은빛 가요제가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축제 기간 거문도 구석구석을 관광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는 ‘골목길 걷기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 거문도 해풍쑥 홍보관, 거문도 수산물 홍보관, 역사문화관 등 전시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비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거문도에 오셔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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