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의원 8시간 검찰 조사 후 귀가
이용주 의원 8시간 검찰 조사 후 귀가
  • 박태환 기자
  • 승인 2017.07.2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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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 “오해 소명, 검찰의 현명한 판단할 것”
검찰 추가 소환조사 없어...수사 종결 수순

국민의당 제보조작사건과 관련해 이용주 의원이 8시간 가량 검찰 조사를 받고 오늘(27일) 새벽 귀가했다.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조사를 받은 이 의원은 조사 후 기자들과 만나 “오해가 있었던 여러 부분들은 다 소명이 된 것 같다. 검찰에서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전달 오후 3시 49분쯤 검찰에 출석하면서 "아무것도 모른 채 제보자로 지목된 파슨스스쿨 명의도용 피해자 두 분과 문재인 대통령, 문준용씨에게도 사과말씀 드린다"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국민을 결코 속이려고 하지 않았다"면서 "제보 과정에서 조작된 증거가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책임질 일에 대해서는 분명히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의원을 상대로 제보조작 과정에 관여했는지, 조작사실을 미리 알고도 폭로를 묵인했는지 등 '고의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검찰은 이 의원에 대한 조사를 끝으로 이 의원과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 김성호 전 의원, 김인원 변호사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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