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도심 살수차로 식힌다
뜨거운 도심 살수차로 식힌다
  • 남해안신문
  • 승인 2017.07.2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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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산불진화 차량 4대·16톤 살수차 동원
폭염주의보·경보 발령 시 도심 살수 작업
▲ 지난 25일 여수시 살수차량이 무더위가 절정인 한 낮 시청 앞 도로에 물을 뿌리고 있다.

여수시가 계속되는 폭염 속 살수차를 동원해 도심 온도를 낮춘다. 여수지역은 최근 한낮 최고기온이 31℃를 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5일 시 산불진화 차량 4대와 임차한 16톤 살수차량을 활용해 도로변 물 뿌리기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시청로·쌍봉로·흥국로·망마로 등 주요 도로와 전통시장·주택가 주변 등에 작업을 완료한 시는 앞으로 폭염주의보나 경보가 발령 시 수시로 물 뿌리기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무더위에 취약한 노약자 등을 위해 재난도우미 128명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재난도우미들은 방문, 전화 등을 통해 폭염 취약계층의 안부를 살피고 있다.

또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쉴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 333곳도 운영 중이며 쉼터의 냉방기기 작동 상태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일 푹푹 찌는 무더위에 조금이라도 도심 온도를 낮추기 위해 살수차를 동원하게 됐다”며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시민들은 외출을 삼가고 물을 자주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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