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의원, 오늘 제보조작 사건 관련 검찰 출두
이용주 의원, 오늘 제보조작 사건 관련 검찰 출두
  • 박태환 기자
  • 승인 2017.07.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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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26일 오후 3시 ... 참고인 신분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보고의 정점에 있는 이용주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한다.

서울남부지검은 26일 오후 3시 이 의원을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 의원이 검찰에 자진출석하겠다는 뜻을 당에 공식적으로 밝혔다"며 "비록 참고인 신분이지만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5월 5일과 7일 두 번에 걸친 관련 기자회견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사전에 제보 내용을 이준서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의원을 상대로 사전에 제보조작 사실을 알았는지 또 검증이 부실하게 된 이유 등에 대해 집중 질의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 의원에 대한 참고인 조사가 끝난 뒤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이었던 김성호 전 의원과 김인원 변호사의 진술을 대조해, 이들의 신병처리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더불어민주당이 이용주 의원을 고발한 건도 추가로 조사한다. 이 의원은 지난 4월 24일 '고용정보원, 문준용식 특혜채용 10여 건 발견'이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허위사실공표 혐의로도 고발된 상태다.

검찰은 더불어민주당이 고발건에 대해서는 제보조작 사건 이후 추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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