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도시공사, 도시관리공단으로 전환 급물살
여수시도시공사, 도시관리공단으로 전환 급물살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7.07.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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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관련 공단 설립 조례안 진통 끝 의결

여수시도시공사가 결국 여수시도시관리공단으로 전환되게 됐다.

여수시의회는 24일 제17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여수시 도시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했다.

앞서 시의회는 177회 임시회에서 해당 안건을 다뤘지만 조례안에 대한 의원들의 입장차가 커 표결 끝에 보류 결정했다.

이번 임시회 동안 안건 심의를 벌인 시의회는 앞서 쟁점이 됐던 ‘정관 제정시 시의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켜 해당 조례를 의결했다.

여수시는 공기업 정관변경 시 시장 승인만 하면 되게 돼 있고, 도시관리공단으로 전환되더라도 독자적 사업을 하지 못하고 사무를 대행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예산 사용 등 의회의 직접적 감독을 받게 된다며 협조를 요구했다.

관련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서 줄곧 미뤄져 온 여수시도시공사의 도시관리공단 전환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는 조례를 근거로 행정절차 중 준비과정을 거쳐 이르면 내달 중 도시관리공단을 출범시킨다는 구상이다.

한편, 여수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올해 하반기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여수시 시민옴부즈만 위촉 동의안’ 등 동의안 3건 및 ‘여수시 도시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3건을 처리했다.

박정채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각종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는 낭만포차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낭만포차를 하멜전시관 인근으로 이동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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