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버스에서 보는 여수의 전설
오픈버스에서 보는 여수의 전설
  • 남해안신문
  • 승인 2017.07.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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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부터 ‘낭만버스-시간을 달리는 버스커’ 운영
▲ 여수낭만버스. 다음달부터 여수의 전설을 담은 공연을 버스 위에서 볼 수 있다.

여수시가 시티투어에 연극공연과 이벤트를 접목한 ‘낭만버스-시간을 달리는 버스커’를 다음 달 5일부터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픈탑 2층 버스를 타고 이순신광장을 출발해 야경 명소인 소호동동다리, 돌산대교, 거북선대교, 종포해양공원 등을 두 시간 일정으로 돌아보는 일정이다.

특히 시는 버스를 공연장으로 낭만버스킹과 악공청(조선시대 음악 담당 기관), 신지끼(거문도의 인어 전설) 등 여수의 역사와 설화를 접목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운행 도중에는 여수 퀴즈대회, 가족과 연인에게 전하는 유리병편지 이벤트, 사랑의 세레나데와 같은 이색 이벤트를 진행한다.

운행시간은 매주 금·토요일, 공휴일 저녁 7시 30분이다. 금·토요일, 공휴일을 제외한 다른 날에는 기존처럼 야간 시티투어가 운영된다.

낭만버스 탑승을 위해서는 사전에 시 홈페이지 OK통합예약포털(http://ok.yeosu.go.kr)을 통해 예약해야 한다.

요금은 성인·대학생 2만원, 경로우대자·국가유공자·군인·장애인·학생 1만5000원, 미취학 아동 1만원이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8월 한 달간은 전 탑승객을 대상으로 50% 할인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결합된 여수낭만버스가 여수의 감성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낭만버스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자체 시티투어 육성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6개월간 사업계획 및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컨설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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