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해상사고 급증
여수지역 해상사고 급증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7.07.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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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해상사고 52척 ... 지난해 대비 30척 증가
▲ 정박된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한 현장.

여수지역 해상에서 발생한 해상사고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는 “올해 2분기 해양선박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발생 척수 52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해 비해 23척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선종별 사고 현황을 보면 어선이 26척 115명, 낚시어선 12척 204명, 상선 3척 35명, 레저기구 2척 16명, 기타선 9척 102명으로 나타났다.

해양사고 총 52척 중 어선이 50%를 차지해 소형어선 종사자의 안전운항 규정 준수토록 지속적인 교육·계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별로는 기관 고장 등 39척 33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충돌 6척 92명, 침수 3척 11명, 좌초 2척 16명, 좌초 2척 15명으로 분석됐다.

또한, 발생 해역별 사고 현황은 영해 안쪽 35척 341명, 항계 안쪽 8척 73명, 협수로 5척 18명, 영해와 배타적경제수역 안쪽 해역 4척 40명이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분석결과를 토대로 사고 다발해역, 선박 등을 중심으로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기상변화와 태풍에 대비해 반복적인 교육과 훈련으로 구조역량을 강화하여 구조 즉응태세 유지에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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