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국·시비 4억9800만원 지원…해양여수학·아카데미
여수시의 지리적·문화적·역사적 특성을 살린 인문학 프로그램이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시는 전남대학교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의 ‘해양여수, 인문도시를 꿈꾸다’ 사업이 ‘2017년 인문도시지원사업 공모’에 지난 12일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역 고유의 인문자산을 활용해 인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매년 10여개의 사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는 3년간 국비 4억3800만원, 시비 6000만원 등 총 4억9800만원을 지원받아 지역 인문학 기반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연구소는 오는 9월부터 해양여수학, 인문도시아카데미, 해양여수 살펴보기, 전통문화체험, 수군체험, 인문공감 콘서트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여수시가 인문학이 밤바다에 넘실거리는 낭만과 충절의 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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