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버스, 관광객 운송 대절료 체납 ‘불만’
전세버스, 관광객 운송 대절료 체납 ‘불만’
  • 박태환 기자
  • 승인 2017.07.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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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업체 전세버스 사업자에 4000여만원 미지급
A사 “경영상 어려움, 빠른 시일내 해결하겠다”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여수지역 일부 개인 전세버스 사업자가 관광 대행업체로부터 수개월간 버스 대절료를 지급 받지 못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여수에서 영업 중인 일부 전세버스업체가 관광대행업체인 A사와 거래하는 과정에서 4000여만원 상당의 버스 대절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알려진바에 따르면 B전세버스 업체는 지난 6월까지 2000여만원의 버스대절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A사와 거래를 일시 중단한 일부 업체도 200만~500여만원 상당의 대절료를 수개월간 지급 받지 못하고 있다.

이들 개인전세버스는 서울 등 수도권 관광객을 모객해 KTX와 전세버스를 이용, 여수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코스로 당일(무박)과 1박2일 상품 등이다.

당일 코스의 경우 40여만원, 1박2일 85만~90만원의 대절료를 책정해 운영해 왔으나 대절료 결재가 밀리면서 연료비와 매월 납부하는 차량 구입비 결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구나 전세버스 사업자의 경우 대당 구입가격이 2억원에 달해 매달 차량 구입비와 연료비, 차량 유지비 등 평균 100여만원 이상 투입되기 때문에 대절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면 손실이 크다고 주장했다.

A사 대표는 이에 대해 "회사사정이 어려워 전세버스 대절료를 못 준 것이 1000만원정도 된다"며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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