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지역신문협회, 지역발전 힘 모은다
상의-지역신문협회, 지역발전 힘 모은다
  • 박태환 기자
  • 승인 2017.07.11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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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지속가능 발전, 동서해저터널, 백야~화태간 연륙교 건설 합심
▲ 여수지역신문협회와 여수상공회의소가 지난 10일 모임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와 남해안신문, 여수신문, 동부매일이 참여하고 있는 여수지역신문협회(회장 서선택)가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상의와 지역신문협회는 10일 모임을 갖고 지역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여수산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제안 및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올해로 공단 가동 50주년이 되면서 여수산단의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는 주문은 이어지고 있다. 실제 상공회의소가 추진한 여수산단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류승한 국토연구원 산업입지센터장은 “여수시는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함과 더불어 그들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여수시가 새로운 산업의 성장을 위한 지역의 혁신역량 강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가야사 복원 국정과제 채택 주문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동서해저터널의 조기 착공도 요구키로 했다.

앞서 상공회의소는 전남과 경남을 연결하는 동서해저터널 신설을 줄곧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에서는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국가 예산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가야사에 대한 복원을 주문하면서 동서해저터널이 고대국가인 가야의 영토였던 전남과 경남을 연결하는 주요 통로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의 ‘제4차 국도건설 계획’에서 제외돼 지역내 반발을 샀던 백야~화태간 4개 연도교의 국도건설계획 포함도 요구키로 했다.

앞서 정부는 여수~고흥간을 11개의 다리로 연결하는 세계적인 다리박물관을 만들겠다며 사업을 시작했지만 ‘제4차 국도건설 계획’에 여수~고흥을 연결하는 중심인 백야~화태 구간 4개 대교를 제외시켰다.

제외된 구간은 화태~월호 아치교(580m), 월호~개도 현수교(760m), 개도~제도 강아치교(600m), 제도~백야 엑스트라도즈교(640m) 등 총 14.9㎞에 달한다. 이 곳에 들어가는 사업비만 2978억원이다.

이와 관련해 여수시는 정부에 제5차 국도건설 계획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이에 따라 상공회의소와 지역신문협회는 여수산단의 지속가능한 발전, 동서해저터널의 조속한 건설, 백야~화태간 연륙연도교 사업의 5차 국도건설 계획 반영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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